뉴욕에서 활동하는 서양화가 정석희(사진)씨가 비영리 한인 예술단체 ‘알재단’(회장 이숙녀) 주최 제 2회 현대 미술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했다.
정씨는 재능 있는 작가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알재단이 개최한 현대미술공모전에서 애니메이션과 영상이 합쳐진 ‘문’(The Gate)과 드로잉 작업과 영상을 배합한 ‘섬’(Island)이란 제목의 비디오 작품 2점을 출품, 영예의 1등을 수상하게 됐다.
2등에는 뉴욕의 중견작가 최성호씨와 3등 이재경, 4등 애기 박창숙씨가 각각 당선됐다.
입상자들은 이현진, 황란, 김정한, 한정수씨 등 2004년 입상자들과 함께 6월1~15일 맨해턴 첼시에 위치한 유명 화랑 ‘화이트박스’에서 전시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