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도화지에 옮긴 ‘동심’

2005-05-04 (수) 12:00:00
크게 작게

▶ 노스팍미술학원, 제5회 정기전시회

캔버스에 그려낸 미술학도들의 순수함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시카고와 버논 힐스, 먼덜라인 지역에서 기독예술 문화보급에 앞장서고 있는‘노스팍 미술학원’(Northpark Chirstian Art School)이 오는 14일까지 케지길 소재 포스터 은행 지하에서 올해로 다섯번째 맞는‘어린이 그림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노스팍의 프리스쿨 어린이에서부터 대입 준비생까지 원생들의 작품 70여점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작품의 장르는 수채화에서부터 아크릴릭, 소묘, 일러스트레이트 까지 다수의 분야가 포함돼 있으며, 올해는 특히 일러스트레이트 작품을 출품한 원생들이 많다는 것이 김소정 원장의 설명이다. 소재는 동물, 커피, 과일, 자연, 물고기, 포도, 수영, 동화 속의 풍경 등 일상이나 책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이나 풍경 등이 주로 다뤄졌다.
김 원장에 따르면 프리스쿨 원생들은 주로 상상과 일상에서, 대입 입시생들은 풍부한 독서를 통한 간접 경험에서 소재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전시회를 통해 거둘 수 있는 수확은 역시 왕성한 작품활동을 통한 실력 향상과 자신감, 인내심 배양 등을 포함한 인격의 형성이다.
김 원장은 “원생들이 전시회 경험을 가짐으로써 자신감을 얻고 인내심을 가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미술 공부라는 것이 명문대 입학이라는 외형적인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작품 세계를 형성하고 삶의 주관을 설계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원생들이 창조주의 선한 예술 세계를 닮았으면 좋겠다”며 “예술이라는 좋은 재능을 선한 곳에 사용하면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