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도 많아 경각심
지난 1일 한인사회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던 김정숙 전 시카고공립도서관 부커미셔너가 폐암으로 유명을 달리하면서 이 병에 대한 커뮤니티의 관심이 다시한번 모아지고 있다.
고인은 특히 살아 생전 폐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흡연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관련 의학 자료에 따르면 폐암에 걸리는 사람의 숫자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경우 전체 암 질병 중 폐암 발생률은 남성의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여성의 경우도 5위를 차지한다. 즉 폐암은 여성에게서도 흔하게 발견되는 암이라는 것이 증명되고 있는 셈이다. 고 김정숙씨외에도 한인커뮤니티내에서 모여성단체 회장도 현재 폐암 투병 중이어서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폐암의 경우 그 원인이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확실한 예방법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일수록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일반적으로 중흡연자 (하루에 피우는 개비 수×흡연년수=흡연지수, 흡연지수가 600이상인 사람)는 폐암의‘고위험군’(걸릴 확률이 높은 사람)으로 취급되고 있다. 또한 매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약 4.5배나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흡연하기 시작한 나이가 어릴수록 발병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간접흡연, 대기 오염 등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이 이라도 폐암에 걸릴 확률이 있으며 이같은 환자의 비붕이 전체의 5~15%나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치료방법으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외과요법과 레이저치료, 방사선요법(수술이 적합하지 않은 경우), 항암제 투여법 등이 이용된다. 생존 확률은 폐비소세포암의 경우 수술을 한 환자의 5년 생존률은 1기: 70%, 2기: 50%, 3a기: 25%, 3b 및 4기: 10%미만으로 알려졌다. 폐소세포암은 국한형인 경우 3년간 재발하지 않는 사람의 비율은 15~20%이나, 진전형인 경우에는 동기간 재발하지 않는 비율이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