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비타민 공장서 불 2명 화상
2005-05-04 (수)
샌퍼난도
샌퍼난도의 비타민 제조공장에서 3일 새벽 폭발에 이은 화재가 발생, 두명이 화상을 입고 50여명의 직원들이 긴급 대피했다. LA소방국의 브라이언 험프리 대변인에 따르면 LA에서 약 12마일 북쪽에 소재한 비타민 제조사 파머바이트사 공장에서 자정 직후 원인미상의 폭발이 일어났고 불꽃이 산적된 비타민 가루에 옮겨 붙었다.
이 불로 근처에서 비타민을 캡슐에 담는 작업을 하던 22세의 남성과 33세 여성이 팔과 등, 어깨등에 1~2도의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불은 비타민 가루를 태우며 급속히 번졌지만 다행히 화재발생 직후 가동된 공장의 스프링클러로 신속히 진화되어 더 이상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