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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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반사회적 이상 성격”

2005-05-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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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잭슨 전처 진술 인용 증언

아동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마이클 잭슨(46)에 유리한 증언으로 한때 검찰을 곤혹스럽게 했던 전처 데보라 로우가 잭슨을 ‘반사회적 이상성격자’(sociopath)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한 경찰관이 증언했다.
샌타바바라카운티 셰리프 스티브 로벨은 3일 샌타마리아 법정에서 속개된 참고인 진술에서 톰 스니던 카운티 검사장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잭슨의 세 자녀 가운데 프린스 마이클(8), 패리스(7) 두 아이의 엄마로 지난 1999년 이혼, 자녀 방문권을 놓고 잭슨측과 소송중인 로우는 지난 해 3월 경찰조사에서 2003년 2월 비디오테입에 들어있는 자신의 설명, 즉 전 남편을 치켜 올리고 훌륭한 아버지라고 말한 것은 진실이 아니라고 진술했다고 로벨 경관은 덧붙였다.
그는 또 “잭슨의 전처는 마이클을 가리켜 반사회적 이상성격자이며 아이들을 소유물로 여기는 인물”이라고 말한 사실이 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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