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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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통근열차 요금 9.5% 인상 불가피

2005-05-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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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의 급등과 보험수가 인상 등 관련 비용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메트로 통근열차의 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개스비가 올라 개인 차량 대신 메트로링크를 이용하게 된 출근자들이나 차가 없는 주민들이 교통비에 관한 추가부담을 안게 됐다.
남가주를 연결하는 5개 노선을 운영중인 메트로링크의 관계자가 2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메트로링크의 요금을 최저 4.5%에서 최고 9.5%까지 인상하는 내용이 핵심인 요금정책 수정안이 이사회를 이미 통과한 후 현재 각 지역 공청회를 거치고 있다.
새 안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오는 7월1일부터 거리에 따라 책정된 요금을 내게 된다.
현재는 이용 거리가 아닌 구역별 차등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같은 요금인상이 메트로링크 운행에 사용하는 디젤연료의 가격이 이미 30%나 인상되었고 각 에이전시의 보험비용이 올해 들어 3배나 올랐고 시스템 운영비용도 내년에는 170만달러가 더 추가 지출될 예정이어서 피할 수 없는 조치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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