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게임중 방망이로 폭행 사망 13세소년 살인혐의 부인
2005-05-03 (화)
청소년 야구게임이 벌어졌던 팜데일의 한 공원 안에서 지난달 12일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15세 고교생을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된 13세 소년이 2일 자신에게 부과한 살인혐의를 부인했다.
포니 리그게임이 끝난 후 경기 결과에 대해 놀린다며 야구방망이로 제레미 록의 머리를 때려 결국 숨지게 한 13세 용의자는 2일 실마 청소년 법원에서 열린 인정신문에 출두, 다시 한번 살인혐의를 부인했다.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용의자는 사건 직후인 지난 4월15일 처음 법원에 출두하여 자신의 무죄를 주장한 바 있다.
그에게 부과된 혐의가 유죄로 판명되면 그는 14세 이하는 성인재판에 회부하지 않는다는 주법에 따라 25세까지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