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화가 초청 ‘현대 미술 전시회’ 열려
2005-05-02 (월)
필라델피아
5일부터 서재필센터에서
한국의 중견 화가들과 필라 거주 화가가 참여하는 한국 현대 미술 전시회가 열린다.
노스 필라에 있는 서재필 기념 재단 설립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5월 5일(목)부터 9일(월)까지 서재필 센터에서 ‘한국 현대 미술, 조형과 미학’이란 주제 아래 대형 기획전이 열린다. 이번 기획전에는 한국의 정현숙 김효정 권두현 고헌 씨와 미주 작가 정미호 씨가 40여점을 출품한다. 정현숙씨는 퀼른 아트페어, 시카고 아트페어 등 세계적인 미술제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여류 화가로 마니프 국제 아트 페어에서 특별상과 한국 미술 작가상, 창작 미술상 등을 수상하며 그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정 씨는 펜실베니아 미술 대학원을 졸업한 뒤 젊은 나이로 대진대 예술 대 학장을 역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