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복ㆍ대리 추천 엄금

2005-05-01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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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2차 모임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영준)는 지난 30일 솔가에서 제2차 정기 모임을 갖고 이번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영준 선관위 위원장을 필두로 이창융 부위원장과 윤영식, 이경복, 월터 손 위원이 참석했다. 선관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후보자 등록에 필요한 한인회비를 납부한 정회원 500명으로부터 받은 추천인 명단의 공정성을 위해 이번 선거에서는 한 회원이 두 명을 추천하는 중복추천과 회원을 대신해서 추천하는 대리 추천을 엄격히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일리노이에 거주하는 한인회 회원이 아닌 타주 거주자들은 추천인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번 제27대 선거에서는 추천인의 일리노이주 운전면허증이나 ID카드 또는 영주권이나 시민권, 여권 등을 철저하게 확인하게 된다. 윤영식 선관위원은 이러한 일련의 조치들은 한인회 선거에서 가장 문제되는 것으로 꼽혔던 선거 뒤에 승복하지 않게 되는 가장 큰 요인이 됐던 추천인 명단의 공정성을 기함으로써 선거 과정 전체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선관위는 유권자 등록을 컴퓨터 시스템으로 신속·정확하게 받는 것을 비롯해 선거 당일에 기표소 100야드 근처에서는 선거 운동을 금지하게 할 방침이다. 아울러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결정돼 재검표를 해야할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 재검표 실시 여부와 관련 절차에 관해서는 선관위가 전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선관위원들은 이번 27대 선관위가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깨끗한 선거를 치르려는 기본정신에 입각해서 그만큼 확실하게 권한행사를 할 것이라고 전하고 공명정대하고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하겠으며 경선이 되든 안되든 선거에 필요한 자금 이외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현재 선관위는 경선을 대비하기 위해 투표장소를 섭외하고 있으며 5월 5일부터 선거가 끝날 때까지 제반선거업무를 보조할 인턴 2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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