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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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전 원인 주택에 불 소녀 3명 사상

2005-04-3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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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팍

다운타운 인근에서 가까운 에코팍 지역의 한 주택에서 30일 새벽 누전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10세 소녀가 숨졌다고 LA 소방국 관계자들이 발표했다. 그 외에도 소녀와 함께 집안에서 잠자던 65세의 여성과 68세 여성은 중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피게로아 테라스 길에 소재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이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는 주택 안에 쓰러져 있는 소녀와 친할머니와 친척 등 두 여성을 무사히 끌어냈으나 소녀는 병원에 도착한 즉시 숨졌다.
짐 웰스 소방국 대변인에 따르면 소방관이 집안에 들어갔을 때 이들은 모두 연기에 질식, 숨을 쉬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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