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병원 소아과장 중복 근무 돈타내
2005-04-30 (토)
무책임한 환자 관리 등으로 계속 말썽의 핵심이 되고 있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드류 메디칼 센터의 소아병원의 수장이 중복 근무를 했던 사실이 폭로되자 사임했다고 29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소아과장으로 재직했던 로렌스 D. 로빈슨 주니어 박사(62)가 자신의 근무시간에 자신의 개인 오피스에서 환자를 받으면서도 카운티에 봉급을 청구해 왔다.
이같은 내용은 카운티 감사관들이 로빈슨 박사의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의 타임카드를 조사한 결과 그가 킹 병원에서 근무했다고 기록된 시간에 80마일 떨어진 자신의 병원(랭커스터 소재)에서 진료를 했던 사실을 밝혀내면서 드러났다. 이기간 그는 최소한 7번 이상을 부정 중복 근무행위를 해온 것으로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