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단, 주교육부 장관직 사임키로
2005-04-29 (금)
LA
리처드 리오단 전 LA시장이 주 교육정책에 대한 자신의 제한된 역할에 실망, 캘리포니아주 교육부장관직을 그만두기로 했다고 28일 LA타임스가 전했다.
두 차례나 LA 시장을 지낸 리오단 교육부장관은 최근 교육 문제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자 오는 6월30일 이후 장관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그의 정확한 사임배경을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2003년 한때 유력한 주지사 후보로 거명됐던 그는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출마를 검토하자 이웃이자 아주 절친한 사이이며 같은 공화당원인 슈워제네거가 나온다면 나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한 바 있다. 그는 주지사 당선자에 의해 교육부장관으로 선출됐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전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리오단 전 시장이 지난 3월 이미 사의를 밝혔음을 확인하고 후임장관을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