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덕선 ATG대표 명예박사 취득 축하연

2005-04-2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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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교 교육이 성공의 기틀돼 ”

한국외국어대 명예 경영학 박사를 모교에서 지난해 취득한 이덕선 얼라이드 테크날러지 그룹(ATG) 대표를 위한 축하연이 25일 열렸다.
이 대표(독어과 58학번)는 메릴랜드 락빌에 본부를 둔 IT·엔지니어링 업체인 ATG 대표로 회사를 성공적으로 경영한 것이 인정돼 지난해 4월 명예 경영학 박사를 모교로부터 받았으며 올 1월에는 자랑스런 외대 동문으로도 선정됐다.
1966년 워싱턴에 도미, IT업체를 만든 이씨는 소감을 통해 “나보다 잘난 훌륭한 선배들도 많은데 선배들을 제치고 모교로부터 명예 박사학위를 받게돼 송구스럽다”며 “비즈니스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모교에서 좋은 교육을 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외대동문회(회장 강철은)가 마련한 이날 모임에는 휴스턴의 라이스 대학과의 자매결연 및 자매대학인 델라웨어 대학과의 프로젝트 협의차 미국을 방문한 안병만 외대 총장도 참석, 이씨의 명예 박사학위 취득을 축하했다.
이날 모임에서 대학 근황을 소개한 안 총장은 “외국어대는 지난해 개교 50주년을 맞아 해외 동문 10만명 가운데 1명에게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했다”며 “이 대표가 이 학위를 취득한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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