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태권도사범 아동 성추행혐의 무고 확신” 학부모등 구명운동 계획

2005-04-27 (수)
크게 작게
“진실을 밝혀내고 필요하다면 구명운동을 펼치겠다
아동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송혁(28) 태권도 사범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사실여부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게 제기되고 있다. 송씨는 지난 19일 아동성추행 등의 혐으로 구속돼 현재 캅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으며 신고인측은 경찰보호를 요청해 송씨측과 접촉이 차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인터뷰에 응한 송 사범의 부친 송민석 관장은 “학부모들의 전화를 통해 뒤늦게 소식을 들었다며 “다음날 저녁 아들의 전화를 받고 안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송씨는 “미국 언론에서 내 아들을 파렴치한으로 몰아붙였지만 그를 아는 사람은 누구나 이번 사건이 거짓임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사범의 도장에 자녀를 보내고 있다는 학부모들도 이번 사건에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사건이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랐다. 알파레타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도장에 두 자녀를 보내 송 사범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송씨가 평소 조금이라도 방탕한 모습을 보였다면 이번 사건을 다르게 볼 수도 있겠지만 송 사범은 절대로 그럴만한 사람이 아니기에 답답하기만 하다며 “학부모 차원에서 필요하다면 구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씨측은 현재 캘리포니아 로펌을 통해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로 보석금 신청 가능여부 등을 타진하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