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번째 열리는 듀페이지대 코리아 심포지움에 한국에 관심을 갖는 듀페이지대 학생 및 교수, 주민 등이 참석해 심도있는 질의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3일 오전 9시 듀페이지대 총장일 순일 챠드 박사의 기조연설로 문을 연 심포지움은 김욱 시카고 총영사의 답례로 이어졌다.
이날 강연자로 나온 셰필드대의 이항열 교수는 ‘한반도에 미친 미국 대선의 영향’이란 주제로 제2기 부시 정부의 한반도 정책, 특히 북핵문제에 대한 부시 정부의 입장과 향후 전망을 진단하고, 참여정부 평화정책, 동포사회에서의 통일문제를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 및 한반도 통일문제 등에 대해 설명해 동포 및 현지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아리랑’이란 제목의 한인 이민 역사를 담은 비디오를 감상한 참가자 제인 우씨는 코리안 아메리칸의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 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함께 온 에디쓰 자코씨는 한국 문화, 알수록 재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사물놀이패 ‘일과놀이’의 흥겨운 우리 가락 한마당이 펼쳐져 참가자들은 박수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일부 타민족들은 사물놀이 구경이 처음이 아닌지 장단을 맞춰가며 박수를 치곤 했다. 이어진 점심시간에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정성스레 준비한 불고기, 김치 등 한국 음식을 맛보며 이날 행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행사 기획 및 인사 초청 등을 전담한 이병숙 듀페이지대 명예교수는 은퇴 후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어 행사 기획에 어려움이 많았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인지 지난 번보다 참가자가 적다. 하지만 한인 이민자의 발자취를 짚어보는 이번 행사를 올해도 무사히 치뤘다는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협의회(회장 김영환)와 시카고 총영사관이 후원했다. 송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