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GBS학생 수백명 부정행위

2005-04-24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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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웹사이트 해킹해 숙제 정답 빼내

한인학생들이 가장 많이 재학하고 있는 고교의 하나인 글렌브룩 사우스 고등학교(GBS)에서 학교 물리과목 홈페이지(사진)가 해킹돼 수백명의 학생들이 숙제의 정답을 미리 알아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일부 학부모가 이런 대규모 부정행위의 실태를 알려왔다고 밝혔다. 물리과목을 듣는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하는 과제물이 있는데, 일부 학생들이 과제물의 정답이 보관돼 있는 데이터 베이스를 해킹, 침범해 정답을 빼냈다는 것이다. 학교측은 정답을 빼낸 학생들이 수백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현재 데이터 베이스에 침범한 학생들이 남긴 전자지문을 토대로 추적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부정행위에 가담한 학생들은 해당 과목 성적평가시 감점 등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고 학교측은 덧붙였다. 학생들 중 일부는 이미 학교에 자진해서 자신들의 잘못된 행동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GBS의 팸 타코나 교감은 아무리 인터넷 공간이라 할 지라도 이것은 엄연한 부정행위라고 개탄하고 이번 사건을 각 학생들에게 교훈이 되도록 항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0년동안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아왔던 GBS의 물리학 온라인 숙제 시스템이 이번에 해킹된 것과 관련, 학교당국의 조사결과 시스템상에 문제점이 발견돼 치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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