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있는 봉사자 더 많이 필요해요”
2005-04-22 (금)
뉴욕식물원 ‘한국정원’
관리 맡은 홍병이씨
“전통과 규모를 자랑하는 뉴욕식물원에 한국 정원이 사라지지 않도록 한인들의 관심과 자원봉사가 필요합니다.“
브롱스에 위치한 뉴욕식물원 루스리 하월패밀리 가든내에 조성된 글로벌 가든의 코리안섹션을 책임지게 될 홍병이(사진) 치과전문의는 한인 후세들의 자존심을 세워주기 위해서라도 이 정원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난 3년간 이 식물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수많은 어린이들이 교육 목적으로 방문하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조그마한 텃밭이지만 그래도 이곳에 한국 오이, 배추, 고추, 상추, 깻잎을 심어서 키우면 한인 2세들이 자긍심을 잊지 않는데 힘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한국정원은 홍 전문의를 중심으로 김재숙 전문간호사 등이 힘을 모아 정원을 관리할 예정이다.
홍씨는 지금까지 해온것 같이 한국정원을 한인 자원봉사자들의 힘으로 추진해가려고 한다. 문의(718) 220-3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