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빈 목사, 가정상담소 특강서 강조
2005-04-21 (목) 12:00:00
“자녀들은 부모가 원하고 가르치는 대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사는 삶을 그대로 배우며 성장하게 됩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녀를 이해하려는 자세와 함께 일관성있게 이끌어주는 부모의 역할입니다.”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강혜숙)가 주최한 학부모 및 지도자 교육 2차 특강에서 차동빈 목사(사진.와싱톤한인교회)는 청소년 문화에 대한 특성과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어떻게 하면 부모가 자녀들에게 영웅이 될 수 있나’를 토픽으로 18일 오후 가정상담소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 강연에서 차목사는 “‘Y 세대’로 불리우는 현 10대 청소년들과 가장 밀접한 인터넷, 게임기, TV 등의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프로그램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자녀의 정신 건강을 좀먹는 인터넷 음란물과 폭력물 , 게임 중독 등 온갖 유해 환경 등으로 인해 대인관계 결여, 이기주의 경향, 우울증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차목사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정문제와 갈등 속에서 부모로서 어떻게 자녀들에게 긍정적인 롤-모델이 될 것인가에 대해 설명한 후 6가지 A`s를 제시했다. 6가지 A’s는 수용(Acceptance), 인정(Appreciation), 애정(Affe ction), 유효(Availability), 책임(Accountability), 권위(Auth ority) 등을 바탕으로 일관성 있는 교육과 가정의 규칙들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