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IT기업인 이수동씨 GW대에 이름올렸다

2005-04-21 (목) 12:00:00
크게 작게
조지 워싱턴대학이 이 대학에 50만달러를 기부한 이수동 STG 회장 부부의 이름을 따, 공과 대학장실을 ‘사이먼 & 애나 리(Simon & Anna Lee)로 명명했다.
스티븐 조엘 트렛첸버그 조지 워싱턴대 총장은 20일 공과대학 로비에서 가진 학장실 명명식에서 이수동 회장의 이력을 소개하고 “자녀들과 함께 조지 워싱턴대에서 수학하고 대학발전을 위해 50만달러를 기부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이 회장이 조지 워싱턴대 동창이 된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티머시 통 공과 대학장은 이 회장이 지난해 12월 50만달러를 대학에 산학연계 사업기금으로 기부한 것과 관련 “기부금은 후진 양성 환경 조성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족 6명 중 4명이 이번 5월에 조지 워싱턴대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나 자신도 젊은이들과 함께 조지 워싱턴대에서 즐겁게 공부한 것이 계기가 돼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내달 거행될 조지 워싱턴 대학 졸업식에서 장녀 줄리, 장남 필립, 둘째 딸 미쉘 양과 함께 석사학위를 받는다.
<이창열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