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폭증…7만여명
2004-12-29 (수) 12:00:00
남부 아시아를 강타한 지진ㆍ해일의 희생자수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 29일 현재 6만7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한국인도 3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정부 재난방지부는 29일 남부 휴양지 푸껫 섬에서 한국 관광객 36명과 북한인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재난방지부는 또 지금까지 태국에서 숨진 외국인은 미국인 10명 등 모두 473명이며, 1천400명이 아직 실종 상태라고 덧붙였다. 사망자 가운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백인 사망자는 84명에 이른다. 그러나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외국인 실종자 수가 수천 명에 달해 외국인 인명피해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28일까지 5만5천명으로 추산됐던 사망자수가 29일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7만명으로 다시 수정됐으며 시신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추가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국(WHO)는 피해지역에 전염병이 창궐할 경우 희생자수는 2배 이상 폭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관계기사 본국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