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문화ㆍ풍물 경매
2004-12-24 (금) 12:00:00
이베이가 이달초 시카고만의 독특한 예술, 문화체험과 풍물 등을 소개하는 경매장터를 마련, 23일 마감시점까지 24만2천 달러의 낙찰총액을 올렸다.
‘그레이트 시카고 파이어 세일(Great Chicago Fire Sale)’이라는 이름아래 지난 2일부터 진행된 이번 경매에는 모두 500개 품목이 올려졌으며, 6천343건의 입찰이 이뤄졌다.
가장 높은 경락가를 기록한 품목은 시내 미시간가를 내려다보는 화려한 시카고문화센터에서의 결혼식 패키지 상품. 100명분의 피로연을 곁들인 이 패키지는 2만1천달러에 낙찰됐다. 2위를 기록한 품목은 시카고 현지방송의 유명앵커인 빌 커티스와의 저녁식사로 낙찰자의 생애를 담은 다큐멘터리물 제작을 포함한 10인분 저녁식사의 낙찰가는 1만8천600달러다.
이밖에 매년 3월17일 시카고강을 초록염료로 물들이는 시카고 성패트릭 축제를 VIP 대우를 받아가며 지켜볼 수 있는 문화상품(7천600달러)과 시카고 다운타운의 유명한 버킹햄 분수의 가동스위치를 누르는 체험상품(3천26달러)도 팔려나갔다.
경매 수익금은 전액 시카고의 문화예술관련 지원금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