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장난전화 1천불 벌금
2004-12-20 (월) 12:00:00
911 응급전화 센터에 장난전화를 거는 사람에게 최대 1천달러의 벌금형을 부과하는 조례안이 시카고 시의회 관련 위원회에서 통과돼 본회의로 이첩됐다.
아이잭 캐로터스 소위원회 위원장은 911 대원들이 장난 전화에 속아 급히 달려나가길 반복하게 되면 오히려 진짜 응급상황에 늦게 대처할 가능성이 높아져 위험하다며 이같은 장난전화는 철저히 단속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론 허버맨 시카고시 응급관리통신실 전무이사는 작년 12월 14일부터 올해 11월 19일까지 걸려온 장난 전화만 15만6천 통에 달한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매해 걸려온 장난 전화만 2백만 통이 넘고, 전체 911 신고 전화 중 35%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911 장난전화에 대한 벌금형 부과 가능성을 최초로 언급한 지난 11월 19일 이래 장난 전화의 17%가 감소했다며 이같은 시의회의 조치가 큰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911 장난전화 특별조사팀은 장난전화 1천통을 걸어 욕을 하고는 휘파람을 불고 끊는 사람도 있다며 지금까지 상습적으로 장난전화를 거는 사람들을 집중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