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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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투자은행 매입 ‘초읽기’

2004-12-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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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티브 은행 1,550만달러에 오늘 계약

지난 6개월여간 추진됐던 한인 자본 오클랜드 지역 은행 매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이번 은행매입을 주도한 홍승훈 전 나라은행장에 따르면 한인 투자가들이 매입을 결정한 은행은 오클랜드 14가에 위치한 이노베이티브 은행(Innovative Bank)으로 오는 17일 마지막 계약서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노베이티브 은행(Innovative Bank)은 22년된 로컬 커뮤니티 은행으로 오클랜드 차이나 타운내 지점이 있으며 매입가는 1,55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행장에 따르면 이 은행의 자본금은 1,200만달러이며 자산은 1억불 이상이다. 또 1년 총영업 순수익은 100만에서 150만달러에 달한다.
홍전행장은 은행매입후 은행이름은 우선 IB 은행으로 옛이름을 계속 사용할 계획이며 참신한 한국어 이름도 병행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은행매입은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왔다.
이번 은행매입에는 북가주와 남가주에서 약 30여명이 투자를 해 2,000만달러의 자본금을 확보해 이루어졌다. 이 자본금중 은행 매입분을 뺀 나머지는 지점 개설과 은행 확충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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