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세금과 수수료 인상안이 포함된 2005년도 시카고시예산안이 시의회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승인됐다.
시의회는 15일 본회의에서 데일리 시정부가 제안한 총51억달러에 달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지출안은 찬성 47-반대 3, 세금 및 수수료 인상안은 찬성 45-반대5로 통과시켰다.
내년도 예산안에는 1억4,600만달러에 달하는 예산적자를 줄이기 위해 판매세를 전국에서 가장 높은 9%로 인상하고 담배세, 오락세, 주차세, 주세 등 각종 세금을 인상함으로써 7,500만달러의 재원을 확보하고 수수료 인상을 통해 1,100만달러의 세수입을 증대시키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이날 시의회에서는 고층건물 화재예방을 위한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 조례안에 대한 개정안도 통과됐는데 이 개정안은 지난 1975년 이전에 건립된 80피트 이상의 고층건물도 오는 2017년까지 의무적으로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