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정 결정 쉽지 않아요”
2004-12-16 (목)
한인고교생 3명 ‘모의 뉴욕시의원’행사 참여
브롱스사이언스 고교의 알렉스 정(12년)군과 스타이브센트고교의 박진희(11년)양 그리고 퀸즈 사이언스고교의 권소영(11년)양이 ‘모의 뉴욕시의원’행사에 참석, 뉴욕시 정책 과정을 경험했다.
모의 뉴욕시의원 행사는 뉴욕시립대학(CUNY)와 뉴욕시 교육국이 공동 마련한 것으로 한 달간의 과정을 통해 고교생들이 시의원이 되어 뉴욕시의회의 법률 재정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있다.
이 프로그램은 칼리지 나우 프로그램(College Now Program)을 이수하거나 등록돼 있는 뉴욕시 고교생 중 51명을 선발, 4차례에 걸친 교육과 1차례의 시의회 실에서의 모의 투표로 진행된다.
선정된 51명은 지난 11월13일부터 매주 토요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에서 뉴욕시 51개 지역을 각각 대표, 상정된 법안을 연구·토론하며 투표를 통해 가결 여부를 결정한다.
이중 브롱스사이언스 고교생으로 참여한 알렉스 정군은 맨해턴 할렘 지역인 제 9선거구 시의원으로, 권소영양은 맨해턴 어퍼 이스트 지역인 제 4선거구 등의 역할을 맡았다.
이번 토론의 주제는 뉴욕시 의회에서 통과시킨 자동차 알람 금지 규정으로 참여 학생들이 각 지역의 자료를 토대로 자신들의 의견을 발표하고 토론하며 최종 투표로 확정시키는 과정을 모의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