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혐오낙서 조작 던 교수 1년 징역형
2004-12-16 (목)
자신의 차를 스스로 스프레이와 인종혐오적 낙서로 훼손시킨 뒤 “증오범죄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했던 전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 심리학 교수 케리 던(40·레드랜즈 거주)에게 15일 1년 징역형이 선고됐다.
던은 1건의 허위경찰보고 경범혐의와 2건의 보험사기 미수 등의 중범혐의에 대해 지난 8월18일 유죄평결을 받은 바 있다.
던은 증오범죄의 피해자인 척 경찰에 신고한 데다 교내의 증오범죄 예방을 촉구하는 인근 5개 대학생들의 캠퍼스내 시위를 촉발시켰으며 포럼에서 그같은 범죄를 규탄하는 연설도 했다.그러나 당시 그녀가 차를 훼손하는 장면을 목격한 증인 2명이 나타나면서 피해조작이 탄로 나 체포된 후 재판에 회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