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술마시면 운전‘No’

2004-12-1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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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년행사 피크 음주운전 조심해야

12월20일~1월2일 집중 단속기간

연말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음주운전(DUI) 관련사고를 퇴치하려는 전국적인 캠페인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들어 DUI로 적발되는 한인들이 여전히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경종을 울리고 있다.
특히 오는 20일부터 1월2일까지 미국 최대 명절인 성탄절과 새해 첫날이 낀 연휴기간 동안 일리노이주내 모든 경찰들이 도로 곳곳에서 대대적인 음주 및 안전벨트 미착용 운전자 단속을 벌일 예정이어서 막바지 송년모임이 잦은 한인들은 음주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송년 모임이 시작된 지난달말부터 최근까지 쿡카운티 서버브지역에서만 한인 4명이 DUI로 적발됐는데 이들중 상당수가 연말파티 등의 행사에서 술을 마신 후 귀가하다 적발된 것으로 추정돼 송년모임에서의 음주자제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적발된 이들 4명을 포함, 올 12월 초순까지 쿡카운티 서버브 지역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 입건된 한인은 모두 89명으로 작년 한해 전체 적발된 한인수 86명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쿡카운티 서버브에서 DUI로 적발되는 한인수는 지난 2000년 62명에서 2001년엔 68명, 2002년엔 81명, 2003년 86명, 올해 12월 초순 현재 89명으로 계속 증가추세여서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일리노이 등 대다수의 주에서는 혈중알콜농도가 0.08% 이상인 경우 형사건인 음주운전혐의로 체포한다. 대략 160파운드(약 70kg)의 몸무게를 가진 사람이 2홉들이 소주 1병을 마시면 혈중 알콜농도는 적발기준치의 2배인 0.16%정도 오르게 되므로 약 4시간이 지나기 전에는 운전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잔수로 본다면 최근 유행하는 와인은 와인잔(5온스)으로 3잔 반, 양주는 작은 샷잔(1.25온스) 3잔 반, 맥주는 3캔(12온스)이 음주 한계점에 도달되는 알콜 양을 함유하고 있다. 그러나 술을 마시는 사람의 컨디션이나 음식 섭취의 유무 등에 따라 천차만별로 체내 알콜 농도가 차이가 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는 체중이 적기 때문에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남성의 경우보다 훨씬 농도가 높게 나온다. <이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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