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공립 6개교 ‘블루 리본’학교로
2004-12-08 (수) 12:00:00
몽고메리 카운티 비어스 밀 초등학교 등 메릴랜드 주 6개 초등학교가 주 교육부 선정하는 블루리본 학교(Blue Ribbon School)로 지정됐다.
2일 메릴랜드 주교육부가 발표에 의하면 클락스빌 (하워드 카운티), 포저 맥킨지(앤 아룬델 초등), 락 홀(켄트 카운티), 쇼웰(워체스터 카운티), 스파크스(볼티모어 카운티) 초등학교가 블루 리본 학교에 선정됐다. 이 가운데 4개교는 주전체 학력평가(MSA)에서 탑 10%에 드는 최우수 학교이며 비어스 밀과 다른 1개교는 탑 30%에 오르는 우수 학교.
특히 비어스 밀 초등학교는 재학생 전체의 60%가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점심 급식을 받는 저소득층 아동들이 다수이며, 전체 학생의 30%는 44개국 출신의 이민자 학생들로 구성된 열악한 조건속에서도 놀라운 학업 성취도를 이룩한 결과여서 더욱 값지게 평가되고 있다.
이들 6개 학교는 교육환경·API(학업수행지수) 성적 등 개별학교에 대한 종합심사에서 2004-2005 블루리본 선정기준을 통과했다.
이번에 주 교육부 심사를 통과한 이들 6개교는 내년 9월 연방교육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발표될 전국 단위의 최종 블루 리본 학교 진출자격을 얻는다.
연방 교육부의 ‘낙오자 없는 교육’(No Child Left Behind) 정책 기준에 따른 ‘블루 리번’ 학교는 매년 우수한 학력과 큰 성적 향상을 보인 학교들을 대상으로 각 주정부 교육 당국의 후보 추천에 따라 연방 교육부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하게 되는데 블루 리본 학교로 지정되면 전국적으로 모범적인 우수학교로 인정받게 된다.
‘블루 리본’ 학교 후보들은 ▲재학생의 40% 이상이 소수계와 저소득층 해당 학생이고 전국 표준평가에서 최소한 60퍼센타일 이상의 성적을 거둔 학교 중 학력평가지수(API)가 3년 이상 연속으로 향상된 후 2004년 API 목표를 달성한 학교들과 ▲재학생 구성에 상관없이 표준평가 성적이 상위 10%에 드는 우수학교로 역시 3년 이상 연속 API 향상을 보이고 2004년 API 목표까지 달성한 학교들이 선정 대상이 된다.
이번에 후보로 선정된 학교들은 내년 2월까지 연방 교육부에 신청서를 제출하게 되며 연방 정부의 선정 기준에 부합하고 2005년 연간 학력향상(AYP) 목표까지 달성할 경우 내년 9월 ‘블루 리본’ 학교로 최종 결정된다.
<정영희 기자>
ychong@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