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최강 올랐다
2004-12-08 (수) 12:00:00
▶ 일리노이대, APㆍESPN 선정 전국 1위
15년만의 전미대학농구 랭킹 1위 등극!
올 시즌들어 7전 전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대학(UIUC) 농구팀이 6일부로 AP와 ESPN/USA투데이 스포츠기자단이 선정하는 전미대학농구 랭킹 1위에 올라 현재로서는 미대학 최강이라는 자긍심을 갖게 됐다. UIUC의 전국 1위 등극은 이 학교 사상 세 번째이며 지난 1989년 이후 15년만에 처음이다. 이는 지난 주까지 전국 1위였던 웨이크 포리스트대를 18점차로 대파한데 이어 전통의 강호 아칸사대도 12점차로 격파한데 힘입은 것이다.
UIUC는 과거 1952년과 1989년 두차례에 걸쳐 시즌 중간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았었다. 그러나 전국 1위에 등극한 직후의 첫 게임에서 모두 패배하는 바람에 전국 1위의 영광은 1주일만에 끝났다. 하지만 당시 UIUC팀은 뒷심을 발휘,‘파이널 4’까지 올라갔었다. 올해는 전국 1위 등극 직후의 첫 게임에서 지는 징크스도 없었다. 6일 맞붙은 시카고 스테이트대와의 경기에서 78-59로 낙승했다. 이에 올 시즌에는 사상 최초로 포스트시즌 우승도 가능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브루스 웨버 코치의 강력한 지도아래 로저 파월, 루더 헤드, 디 브라운 등 팀내 최다 득점원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UIUC팀은 전국 1위라는 영광을 차지했음에도 축하파티도 없이 훈련에만 열중하고 있다. 이들의 최종 목표는 전미대학농구 챔피언이기 때문이다. 과연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는 UIUC가 이 저력을 시즌 종반까지 몰고 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