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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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SUV서 술 마시다 조류에 휩쓸려

2004-12-0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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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턴비치

6일 새벽 선셋비치 모래사장에 불법주차 됐던 포드 익스페디션 SUV가 조류에 휩쓸려 바닷물 속에 떠밀려 들어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람이 탄 SUV가 바다 속에 떠밀려 갔다는 신고를 받고 이날 새벽 1시께 헌팅턴비치 북쪽의 현장에 출동한 오렌지카운티 셰리프와 소방관들은 얕은 물 속에 떠있는 차를 토잉할 방법이 없어 한동안 쳐다만 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차는 밀물 파도가 다시 해안으로 밀어냈고 차안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던 탑승객들은 많은 양의 모래가 쌓인 차안에서 다친 데 없이 구조됐다고 셰리프가 밝혔다. 셰리프는 이들 전원에게 해변 불법운전 혐의로 벌금 티켓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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