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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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차량 밴 추적 밀입국자 10명 체포

2004-12-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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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우드

LAPD 순찰차량이 2일 새벽 위조된 번호판을 단 밴을 발견하고 약 7분간 추적한 후 밴에 탔던 불법입국자 및 밀입국 알선책들로 보이는 10명을 체포, 수감했다.
LAPD 사우스이스트 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새벽 4시10분께 린우드에서 수상한 밴을 발견하고 번호판을 조회한 결과 가짜임을 확인했다.
중단 명령에 불복한 밴은 그대로 도주했지만 글렌 앤더슨 프리웨이(105)에서 롱비치 프리웨이(710)로 갈아타는 도중 중심을 잃고 주변 잡목 숲에 틀어박혔다. 히스패닉 탑승객들은 차에서 내려 달아나려고 시도했으나 전원 경찰에 의해 연행됐다. 경찰은 이 밴이 납치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생각하고 추적을 했다며 체포된 10명중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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