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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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주 교수 옻칠 공예 개인전

2004-12-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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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양의 신비라 불리는 옻칠공예를 처음으로 하와이에 소개한 정용주 교수(영남대 조형학)가 지난 1년간 혼신을 다해 제작한 작품들을 모아 지난 달 18일부터 개인전을 열고 있다.
‘허와 실’이란 제목으로 열리고 있는 정용주 교수 전시회에는 하와이 특산품인 코나나무를 이용해 한국 전통기법인 목칠과 옻칠공예로 만든 신선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정 교수가 하와이의 코나나무를 재료로 선택한 이유는 하와이와 한국의 전통문화를 하나의 작품으로 접목시키기 위해서다.
이번에 선보인 20여개의 작품들은 모두 목칠과 건칠공예 작품들로 하와이 자연미에 한국 옻칠공예의 아름다운 관능미와 장식미가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 작품들에는 모두 진짜 옻을 사용해 옻칠기법의 진수를 관람할 수 있다고 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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