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에
10년만에 신설
지난 10여년간 LA카운티의 많은 병원의 응급실이 폐쇄된 가운데 LA 다운타운에 10년만에 처음 신설된 응급센터가 1일부터 공식적으로 환자를 맞게 됐다.
이날부터 캘리포니아 하스피틀 메디칼 센터에서 운영될 새로운 응급센터는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최근 이를 통과시킴으로써 10여년만에 LA에서는 처음으로 신설된 것이다.
따라서 그동안 여러 군데 응급센터가 재정문제로 연쇄적으로 폐쇄되면서 주로 저소득층 환자들이 응급치료를 받을 수 없다는 위기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환영하고 있다. 또 엄청난 수의 환자들이 응급실에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새 응급센터가 환자를 받게 된 1일을 기해서 사우스 LA 소재 킹-드류 메디칼 센터 응급실은 서비스 규모를 대폭 축소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응급환자를 다른병원으로 돌려보내고 있는 이 병원은 내년 2월1일에는 응급실을 완전히 폐쇄 할 예정이다.
LA카운티에는 최근 신설된 응급실은 전혀 없는 반면 10년이나 20년 전에 만들어진 응급센터도 그 수가 급격히 줄고 있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