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스와핑’시대
2004-11-30 (화) 12:00:00
▶ 여행시 집 교환 숙박 유행…비용절감등 효과
‘집도 바꿔쓰면 효율 만점’
시대가 바뀌면서 장기간 여행시 서로 집을 바꿔쓰는 새로운 풍속이 나타나고 있다. 시카고 트리뷴지는 11월28일자 부동산 섹션 1면에서 최근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행시 집 바꾸기를 소개했다.
트리뷴지에 따르면 여행시 호텔이나 숙박업소에 머무는 방법 이외에 서로 일정이 맞는 상대를 골라 집을 교환해 머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소비자들도 대부분 만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방법은 우선 숙박비를 줄일 수 있고 현지 커뮤니티 내에서 생활, 여행과 함께 체험의 폭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으로 증가추세에 있다는 것이다.
현재 집 교환은 95%가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아직 정확한 통계는 나오지 않았지만‘HomeExchange.com’의 에드 커신 대표에 따르면 약 3만여명이 활발하게 집 교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집 교환은 주로 미국과 유럽 사이에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인터넷에 홈 교환 프로그램을 신청할 때 집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함께 올려 서로 조건이 맞을 경우에만 성사가 된다.
신청 희망자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양식을 작성해야하며 딕스빌 주택 교환 클럽(www.digsville.com)의 헬렌 버스타인 CEO에 따르면 디파짓은 필요없다. 중계회사가 안전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는다. 하지만 버스타인씨에 따르면 아직까지 집 교환 프로그램에서 파손이나 절도 사건에 대한 불만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HomeExchange.com의 커신씨는 “집 교환 프로그램이 단지 숙박료 절약뿐만 아니라 더 편안하게 여행을 즐기고 그 사회를 체험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유럽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 방법은 미국에서도 더욱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홍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