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로버츠 아들·딸 쌍둥이 분만
2004-11-30 (화)
베벌리힐스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로 아카데미상을 받은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37)가 28일 LA의 서던 캘리포니아 병원에서 아들 딸 쌍둥이를 낳았다.
이를 처음 보도한 피플지는 로버츠가 현지시간 이날 새벽 3시쯤 피내우스 월터와 헤이젤 패트리셔 남매 쌍둥이를 낳았다고 병원관계자 말을 인용해 전했다
로버츠는 지난 2002년 쌍둥이의 아버지인 카메라맨 대미 모더(35)와 뉴멕시코주 타오스섬에 있는 로버츠의 저택에서 결혼했다. 로버츠는 지난달 하순 조기 진통을 느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아기를 낳을 때까지 누워서 휴식을 취하라는 의료진의 권고를 받았다. 로버츠는 `에린 브로코비치’ 외에도 `프리티 우먼’ 등 수십 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내달 신작 `오션스 트웰브’와 `클로저’가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