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히스패닉 겨냥 사이비 광고 판쳐

2004-11-30 (화)
크게 작게
히스패닉 소비자들을 겨냥한 신문과 방송 등 미디어를 통한 사기광고가 극성을 부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소비자 보호단체들은 히스패닉 소비자들이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백인들보다 2배로 많다며 이들을 겨냥한 스패니시 허위광고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태부족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더욱이 히스패닉 이민 커뮤니티가 현금 위주의 경제에 의존하고 피해 신고나 소송을 꺼리는 일면이 있어 사기 대상이 되고 있다.
LA카운티의 경우 매년 접수되는 소비자 신고 25만건 가운데 3분의 1이 스패니시 밖에 구사할 줄 모르는 피해자들이라고 카운티 소비자국이 밝혔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