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혐오범죄 35% 급증

2004-11-2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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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리노이, 작년 269건…전국 11위

지난해 일리노이주의 혐오범죄 발생건수가 전년대비 35%나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수사국의 2003년도 전국 혐오범죄 현황 통계자료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에서는 지난해 269건의 혐오범죄가 발생, 2002년도에 비해 35%나 급증했다. 일리노이주내 혐오범죄 유형중에는 단순폭행이 6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협박(62건), 중폭행(53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일리노이주의 혐오범죄건수는 2001년도에 총 361건을 기록, 2000년대 들어 최고를 기록했으나 이듬해인 2002년도에는 199건으로 45%나 급격히 감소, 긍정적이었으나 지난해에는 다시 큰 폭 늘어남으로써 우려를 낳게하고 있다.
혐오범죄는 어떤 범죄가 ‘상대방의 인종이나 피부색, 국적, 성별, 종교, 연령, 장애 및 성적 성향에 대한 인식 또는 신념에 전부 혹은 일부 기인한 것’일 경우 에 규정되는 것으로 혐오범죄가 증가했다는 것은 그만큼 인종간 마찰이 심화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한편 일리노이주의 혐오범죄건수는 50개주 가운데서는 11위에 해당되는 것이며 혐오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주는 캘리포니아로 1,701건에 달했고 그 다음은 뉴저지(638), 뉴욕(625), 미시간(487), 메사추세츠(473), 텍사스(324), 버지니아(316), 애리조나(302), 워싱턴(283), 플로리다(275)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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