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슨 형량재판 내주로 연기
2004-11-23 (화)
변호인측 배심원 재구성 요구 기각
중복살해 혐의에 대해 지난 12일 유죄평결이 내려진 스캇 피터슨의 형량 결정 재판이 22일 시작되었지만 담당판사는 재판 개시 직후 변호사와 검찰측의 증거교환상의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 재판을 8일 후로 연기한다고 명령했다.
알프레드 델루치 판사는 이날 재판연기와 아울러 피터슨 변호인측이 제기했던 새 배심원단 구성요청을 기각했다.
따라서 유죄가 확정된 피터슨을 종신형이나 또는 사형까지의 형량을 결정하게 되는 재판은 피터슨의 유죄를 결정했던 기존의 배심원단 앞에서 30일 재개된다.
피터슨의 변호사 마크 게라고스는 유죄평결이 내려진 후 이틀 동안 두명의 배심원이 교체된 데다 평결 후 집으로 돌아간 형량재판 배심원이 다시 구성되어야 한다고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