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액등 점검해야
2004-11-23 (화) 12:00:00
겨울철, 도로를 달리다 차가 덜컥 서버리면 여간 난감한 것이 아니다. 날씨는 춥고 원인은 모르겠고 지나가는 차들은 모른척 스쳐간다. 새벽이라 차적도 드물고 개스 마저 얼마남지 않아있으면 자칫 동사할 수도 있는 아찔한 순간이 닥친다. 자동차 관리의 필요성이 다시한번 절실해지는 상황이다.
겨울철 자동차 관리는 특히 중요하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부품이 손상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자동차 정비업계자들에 따르면 겨울 철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 중 하나는 부동액 관리다. 부동액을 주입하지 않아 냉각수가 얼게 되면 엔진내에 있는 물이 팽창, 라디에이터 및 엔진이 파손돼 심각한 훼손을 입게 되기 때문이다.
배터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겨울에는 전조등, 히터, 열선 유리 등 배터리 작동 시간이 늘어나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시동거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굳이 배터리 문제가 아니더라도 기온이 낮을 때는 시동이 난해한 요소가 얼마든지 있다. 이 때문에 튠업과 오일 체인지는 기본이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4계절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사항이며, 창문 솔벤트와 윈드셀드 세척수도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눈흙이 튀어 시야를 가릴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시카고처럼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은 타이어 점검은 생명과도 직결되는 부분이다. 겨울철에는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그래도 일반 타이어보다는 안전하며, 스노우 타이어를 달았을 때는 시속 60마일 이상 달리지 않는 것좋다.
정재식 전 자동차협회 부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타이어의 홈이 살아있다고 해서 멀쩡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실제로 눈이 제대로 빠져나가는지 안나가는지는 일반인이 육안으로 알기는 어렵다”며 “동전을 이용해 확인하는 방법이 있지만 그보다는 가까운 정비업소를 찾아가 미리 점검하는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