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에 불법 미용시술 리치 부부 체포
2004-11-18 (목)
LA
유명 가수 라이오넬 리치와 이혼소송중인 부인 다이앤 리치는 16일 남자친구가 집 화장실을 불법 미용시술소로 개조하도록 허용한 혐의로 체포됐다.
리치는 남자친구인 대니얼 토마스 푸엔테 세라노가 베벌리힐스의 자택 욕실에 미용시술소를 차리고 여기서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네덜란드와 브라질산 콜라겐 성분 약품으로 주름제거 주사를 놓도록 교사,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 의사면허를 가지고 있는 세라노는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의사면허가 없고 간호사로 등록한 채 대니얼 박사로 통하며 활동해 왔다.
그는 라이오넬 리치를 비롯한 환자들에게 이런 시술로 수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의 애인에게서 시술을 받은 리치는 소장에서 시술비를 600~700달러 정도 지불했으며 세라노가 무면허 의사라는 걸 몰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