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모두가 참여해야”

2004-11-1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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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병길 미용재료상협 이사장 일가족 벽돌쌓기 성금


“언젠가는 누군가 나서겠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기다리기만 한다면 아무것도 성취되는 것이 없습니다. 현재 한인회를 비롯해 한인사회내 각 분야에서 많은 분들이 문화회관 건립 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 역시도 하루 빨리 동참하는 것이 이번 대업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으로 성금을 납부하게 됐습니다.”
홍병길 미용재료상업인협회 이사장 가족이 최근 문화회관 건립 기금마련 벽돌 쌓기 운동에 참가하는 뜻에서 1천달러를 쾌척했다. 홍 이사장의 가족은 부인 홍영숙씨와 딸 민아양, 아들 민우군 등 모두 4명. 따라서 이들은 가족 한명당 벽돌 10장씩을 구입한 셈이다.
홍 이사장이 이번 사업에 동참한 이유는 다른 한인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한인으로서 한국인의 문화적 정체성을 보존하기 위한 회관 건립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는 것이 홍 이사장의 말이다. 또한 미국 땅에서 자라나고 있는 자녀들에게도 한국인이라는 민족의식과 자부심, 긍지를 심어주고자하는 부모로서의 마음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그는“문화회관 건립은 누구 특정한 인물에 의해 주도되는 것이 아니라 한인들 모두가 참여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어서 빨리 회관이 건립돼 1세와 2세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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