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지사-주의회 첨예 대립

2004-11-1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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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지역 트럭 속도 65마일 상향 놓고


주지사와 주의회가 트럭의 주행속도를 65마일로 상향조정하는 법안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로드 블라고야비치 일리노이 주지사는 최근 시카고 메트로폴리탄지역을 제외한 도로에서 트럭의 주행속도를 65마일로 상향조정하는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이 법안은 주의회 상하원에서 통과됐으나 블라고야비치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다시 주의회로 이첩됐으며 지난주 주상원은 주지사의 거부권을 뒤집는 재적의원 3/2이상의 찬성으로 이 법안을 다시 통과시킨 바 있다. 주하원은 이번주 표결에 들어갈 예정이다.
블라고야비치 주지사는 고속도로에서 트럭의 주행속도를 65마일로 올리면 그만큼 사고율은 높아질 것이라면서 미조리주가 트럭의 주행속도를 상향조정한 후 사고율이 72%나 급등한 사실을 예로 들었다. 그는 주하원에서 다시 통과되더라도 모든 방법을 총동원, 주행속도를 55마일로 되돌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트럭운송협회 등 이 법안을 로비하고 있는 트럭업계에서는 시골지역 도로에서 트럭의 주행속도를 승용차 제한속도인 65마일로 같이 올리면 추돌사고 등 위험이 오히려 낮아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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