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앞서 분신기도
2004-11-16 (화) 12:00:00
워싱턴 DC 백악관앞에서 연방수사국(FBI) 정보원으로 활동해온 50대 남자가 15일 분신자살을 기도했다.
모하메드 알란시(52)란 남성은 이날 오후 2시쯤 백악관 북쪽 펜실베니아 애비뉴에 부시 대통령 앞으로 된 편지를 지닌 채 도착, 경호실 요원들과 잠시 말을 나눈 뒤 바로 라이터를 이용해 자신의 옷에 불을 붙였다는 것이다. 경비원들이 신속히 대응해 불을 껐으며 편지와 서류 등을 압수했으며, 사건 직후 알란시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나 손과 목, 얼굴에 화상을 입었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근 워싱턴 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위암이 걸린 부인을 방문하러 예멘을 방문할 수 없어 화가 나 있으며 FBI측은 자신의 예멘 방문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경비원측과 현지 경찰측은 현재 이번 사건을 공동으로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