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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방송의 모회사인 비아콤(Viacom)은 8일 올해 초 수퍼보울 경기 하프타임 공연 중 발생한 가수 재닛 잭슨의 가슴노출 사건과 관련해 CBS가 55만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은데 대해 “완전히 비합리적”이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비아콤은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출한 78쪽짜리 자료를 통해 CBS가 그런 과도한 벌금 납부를 명령받은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비아콤은 지난 2월 수퍼보울 하프타임 공연에 앞서 이 경기를 중계한 CBS나 비아콤의 어느 누구도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재닛 잭슨의 옷을 잡아 당겨 잭슨의 오른쪽 가슴을 공개할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또 잠깐 동안의 잭슨 가슴 노출이 외설이라는 결론에 대한 동의도 거의 없는 가운데 과도한 벌금을 부과한 것은 헌법 수정조항의 위배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