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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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문앞서 대기중 주인 강도에 피살

2004-11-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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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

경찰이 잠긴 문 앞에서 주인이 문 열어주기를 기다리는 잠깐 사이에 집주인은 무단침입 강도의 칼에 찔려 숨진 사건이 8일 롱비치에서 발생, 주민과 경찰 모두가 상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린 슈크너(50)는 이날 낮 11시께 수상한 청년을 수색하려고 그녀의 집 앞에서 초인종을 누르고 기다렸던 경찰에 의해 수분 후 숨진 사체로 앞 정원에서 발견됐다.
용의자 니콜라스 하비(22·포트 후에네메 거주)는 그녀 집의 울타리를 넘다 골목을 수색중이던 또 한 명의 경찰에게 체포됐다. 경찰은 그에게서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칼과 그녀의 보석을 같이 발견,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 대변인은 그녀의 이웃이 수상한 사람이 나타났다는 전화를 걸어온 후 출동한 경찰들이 개를 기르는 슈크너 여인의 “문을 열어주겠다”는 대답을 기다리다 미처 범행을 막지 못한 사실 때문에 크게 충격을 받았다고 9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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