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족초청 영주권 급물살

2004-11-08 (월) 12:00:00
크게 작게

▶ 최근 1년이상 단축…대기자들에 희소식

가족초청 영주권 수속이 최근들어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어 그동안 영주권 수속이 지체되는 통에 답답한 마음으로 기다리기만 했던 한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시카고 연방이민귀화국에 신청한 시민권자 배우자 등 가족초청 영주권 수속은 최근 시카고지부가 인터뷰 인력을 기존 7~8명에서 20명선으로 대폭 확대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것. 이와관련 이홍미 이민전문 변호사는 “시민권자와 결혼 등을 통해 가족 초청 이민을 신청한 경우 예년의 경우 길게는 2년까지 걸리던 영주권 수속기간이 최근에는 1년까지 줄어드는 등 빨라지고 있다”며 “이는 시카고 이민귀화국측이 업무인력을 20명으로 확대하는 등 이민수속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취업이민을 통한 영주권 수속 역시 계속되던 정체에서 벗어나 조금씩 빨라지고 있으며 일부 신청자는 이민귀화국이 발표한 프로세싱 날짜보다 4~5개월이 늦었음에도 영주권 승인을 받는 케이스도 있다. 지난달 10월 21일 현재 미중서부지역의 영주권 수속을 관할하는 네브라스카 서비스 센터에서는 2002년 5월31일자 영주권 신청(I-485) 접수분을 프로세스하고 있다고 발표됐으나 2002년 10월에 접수한 한인들도 최근 영주권 승인통보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인터넷을 통해 영주권 승인 소식을 접했다는 김모씨는 “지난 달에만 해도 4~5개월 정도 늦어질 것으로 기대했던 영주권이 생각보다 훨씬 빨리 나왔다”며 “그동안 영주권을 기다리느라 한국방문도 미뤘는데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한국에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홍미 변호사는“가족이민의 경우 확실히 수속기간이 빨라졌으나 취업이민의 경우에는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어떤 고객의 경우 2002년 5월에 접수했는데도 아직 승인을 받지 못한 경우도 있는 반면 2002년 11월에 접수한 고객이 승인을 받은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이형준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