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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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 참가 단짝친구 함께 전사

2004-11-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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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즈노

프레즈노에서 어린 시절부터 단짝으로 고교졸업 후 같이 입대하고 이라크 전쟁터에서 같이 파견됐던 야레드 후바드(22) 해병과 제레미야 바로(21) 해병이 지난 3일 이라크에서 함께 전사한 소식이 전해져 그들을 아는 주변이 깊은 슬픔에 빠졌다.
4일 아들의 전사통지를 받은 후바드의 부친은 “둘은 초등학교시절부터 유난히 친했는데 결국 죽음도 함께 했다”고 비통해 했다.
그에 따르면 둘은 지난 2001년 부캐넌 고교의 레슬링팀원으로 졸업한 후 해병대에 같이 입대했다. 군에서도 저격수로 함께 훈련을 받았으며 이라크 전쟁터에도 두 번째로 파견되었다가 결국 같은 장소에서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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