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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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초월한 ‘북한 어린이 돕기’

2004-11-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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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크랜드 장로교회’ 바자에 지역주민 적극 참여

‘락크랜드 장로교회’(담임 김병모 목사)가 지난달 30일 ‘굶주린 북한 어린이 돕기 바자회’를 개최하고 동포애를 실천했다. 옷가지와 신발, 학용품, 스포츠 용품, 생필품 등이 판매된 이날 바자에는 인종을 초월한 많은 이웃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8년째 북한 돕기 바자회를 개최하고 있는 김종명 ‘락크랜드 장로교회’ 협동 전도사는 “굶주린 이웃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특히 우리와 한 핏줄인 북한 동포 돕기에 참여해 주신 모든 지역주민들께 감사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8년간의 바자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이라며 “하나님의 섭리 속에 북한동포사랑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도사가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했던 세계적인 제약회사 노바티스(Novartis)사가 이번 행사의 취지를 이해,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했다.
이날 바자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은 전액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를 통해 북한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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