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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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권자등록 운동이 좋은 결실 ”

2004-11-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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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권자등록 운동이 좋은 결실 ”

2일 팰팍 시의원으로 당선된 제이슨 김(왼쪽에서 3번째)씨가 제임스 로턴도(오른쪽에서 3번째) 팰팍 시장, 선거대책위원회 및 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팰팍 시의원 당선 제이슨 김씨

뉴욕과 뉴저지의 첫 한인 선출직 정치인으로 2일 당선된 제이슨 김 후보는 당선이 확정되자 감격에 휩싸였다.
김 당선자는 “뒤에서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라는 뜻부터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많은 충고와 조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문화와 언어 차이로 미 주류사회와 갈등을 겪고 있는 팰팍의 일부 한인들이 시 정부의 기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제임스 로턴도 현 팰팍 시장과 함께 더욱 살기 좋은 팰팍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데이빗 로렌조 현 시의원과 함께 공조한 그는 이어 “이제는 한인이 한인만 뽑는 시대는 지났다”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한인 유권자들과 미 주류사회가 함께 단합할 수 있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꼈다”라고 전했다.
이번 선거에서 김 당선자는 총 1,902표를 획득했으며 이 중 700여 표가 한인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당선자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소를 찾는 한인들의 모습이 많이 보여 승리가 예상됐다”며 “그 동안 꾸준히 전개해온 유권자 등록운동과 선거 참여를 당부하는 전략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94년부터 팰팍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당선자는 부인 김은정씨와 함께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제이슨 김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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