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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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독감백신 넉넉”

2004-10-3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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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각 보건소에 배급

독감백신 공급 부족으로 전국이 비상에 걸린 가운데 LA카운티 보건국은 생후 6개월에서 23개월까지의 유아용 백신이 현재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고 28일 밝혔다.
독감백신 파동이 일자 소아과 의사들이 지난해 이들 유아들에게 접종된 백신이 10만개라며 적어도 그만한 숫자의 유아용 독감백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보건국 관계자는 현재 공급중단 사태를 빚은 백신은 시론사 제품이지만 유아들에게는 시론대신 다른 독감백신인 아벤티스 파스튜어를 접종하게 되므로 현재 공급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카운티 내에서 노령자를 포함, 독감에 걸리기 쉬운 인구는 약 280만명이며 이중 34만명이 생후 6~23개월의 유아이다. 지난해에는 이들 중 겨우 30%에 해당하는 유아들이 독감백신 접종을 받았으며 올해 접종된 수나 보유중인 백신의 숫자는 지난해 수준은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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